강원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19일(월) 오전 11시, ‘2022년 강원직업교육 성과공유회’를 춘천베어스호텔에서 최초로 개최했다.

성과공유회는 20일(화)까지 2일간 개최되며, 강원도 직업계고(32교)의 교장, 교감, 업무관계자 112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신경호 교육감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직업계고 교육과정부터 취업까지 모든 영역에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사례를 발표하는 본 행사는 역대 처음으로 개최되어 큰 의미를 가진다.

성과공유회는 △교육과정(학점제) △학교공간 혁신 △자격증 취득 △공동실습소 △재구조화 및 학과개편 △취업교육 △전공심화동아리(농업/공업/상업) 등 직업계고 우수사례 20개를 발굴하고 학교별 업무담당자가 직접 발표한 후 학교 간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큰 호평을 받았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강원직업교육의 대표사례로는 △학과 간 과목개방 의무화를 통한 부전공 활성화 △국내 최초의 4개 공동실습소에서 완전한 학점제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 △강도 높은 직업계고 재구조화 및 학과개편 정책 △ 전국 1위의 마이스터고 취업률 등이 유명하다.

이와 같은 학교별 우수사례를 전체 직업계고가 한자리에 모여 미래지향적인 토론과 협의를 하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은 또 다른 직업교육의 혁신적 사례가 될 전망이다.

또한 타 시도 우수학교 초청 특강을 통해 전국단위 직업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삼일공업고(수원시) 김동수 교장, 한국글로벌셰프고(강화군) 신인철, 방지선 교사의 특강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꾼 성공사례’를 보여주며 큰 감동과 깊은 울림을 주었다.

신경호 교육감은 “오늘 이 자리에서 강원도 직업계고의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보았다”라며, “올 한 해 동안 직업교육을 위해 헌신해주신 직업계고 교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강원도 직업교육정책을 수립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빛낼 기술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