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전호리 지역주택조합 비대위 신규 조합원 모집 규탄 집회김포시의 신규분양 금지 조치에도
|
![]() ▲ (가칭)전호리 지역주택조합 조합원들이 김포시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있다. |
비상대책위의 한 임원은 "추진위측에서 명의 변경을 이유로 기존 조합원 대신 새로운 조합원을 모집하면서 계약금 등의 차액을 챙기고 있다"며 조합원들의 추가 피해를 우려했다.
그러면서 "조합원들로 부터 받은 계약금 등 총 820억원 가운데 통장 잔고는 30억 뿐이며, 부채는 94억원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대위측에 따르면, 전호리 지역주택조합 가입자는 현재 1561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 (가칭)전호리 지역주택조합(한강 하버블루)조합원들이 김포시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있다. |
한편 (가칭)전호리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는 고촌읍 전호리 18-4번지 일원에 총 1806세대 아파트 건립하는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김포시는 2019년 10월 (가칭)전호리지역주택조합, (가칭)전호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으로부터 접수된 전호지구 도시개발사업(하버블루 아파트) 주민제안서를 반려 처리한 바 있다.
그럼에도 시행사가 전호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집요하게 지역주택조합원을 모집하자 지난해 공문을 발송해 아파트(주택으로 쓰는 층수가 5개 층 이상인 주택) 건설이 불가능한 지역임을 재차 밝혔다.
김포시는 사업 시행사인 (가칭)전호리지역주택조합, (가칭)전호지구도시개발추진위원회, ㈜김포산업개발의 소재지 및 아파트 분양사무소에 발송한 공문에서 ‘해당 지역은 용도지역변경이 불가능한 지역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더라도 아파트 건설은 불가하며, 법령 및 규정, 조례 지침을 명확히 숙지해 조합원 모집에 따른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 ▲ (가칭)전호리 지역주택조합 조합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 김포시민신문 |